반려동물 위염, 장염이 가장 많아…펫팸족 위한 상품 늘었다
반려동물 위염, 장염이 가장 많아…펫팸족 위한 상품 늘었다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2.0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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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국내 첫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분석자료 공개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반려견을 위한 보험금 지급 건수로 '위염·장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청 장기 반려동물 실소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 출시 2주년을 맞아 반려동물 분석자료를 1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출시 이후 약 3만 마리가 가입한 반려견의 가입 품종 순위는 1위였던 말티즈를 대신해 토이푸들이 가장 많았으며 2019년 출시 이후 3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는 지난해와 동일한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가입 지역별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약 50%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 30대, 20대, 반려묘는 30대, 20대, 40대 순서로 나타났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위염·장염(1779건), 외이도염(1677건), 피부염(1437건), 이물섭식(1158건) 순서였다. 특히 지난해 순위에 없던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 건수가 817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가입 1년 후부터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개시됐기 때문으로 메리츠화재는 분석했다.

보험금 지급액 또한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5억5000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물섭식(2억3000만원), 위염·장염(2억원), 앞다리 골절(1억3000만원) 순서였다.

반려묘의 경우 결막염(99건), 구토(74건), 위염·장염(72건), 피부염(62건), 심근증(54건) 순서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으며 지급액수는 위염·장염(1400만원), 심근증(1200만원), 구토(1000만원) 순서였다, 반려견과 비교했을 때 반려묘는 심근증, 방광염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심장 및 비뇨기 관련 질환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메리츠화재는 출시 2주년을 맞아 가입자들의 자발적인 선의로 모인 기부특약 금액을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특약이란 보험 가입자가 반려견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 시 할인받는 보험료를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기부하는 특약이다. 1년 전 기부특약 출시 후 가입자는 103명에 이른다.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관계자는 "메리츠 펫퍼민트는 국내 최초로 슬개골 탈구, 피부질환 등을 기본으로 보장하는 펫보험으로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상품의 통계이므로 시뢰도 및 시사점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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