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안 되는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종이박스로 배송
재활용 안 되는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종이박스로 배송
  • 김지원 기자 tidls741852@dailyenews.co.kr
  • 승인 2020.1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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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생지로 제작··· 두 겹으로 제작해 보냉력·완충력 강화
동원홈푸드가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이 신선식품 포장용으로 사용하는 종이박스. (사진=동원그룹)
동원홈푸드가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이 신선식품 포장용으로 사용하는 종이박스. (사진=동원그룹)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이 신선식품 포장용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대체하고 필(必)환경 경영에 속도를 낸다.

더반찬&은 지난달부터 일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박스 활용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택배,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포장재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환경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진 필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더반찬&은 친환경 종이박스 도입으로 연간 약 40만 개, 무게로 환산했을 때 약 62톤의 스티로품 박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향후 친환경 종이박스 배송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됐던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됐지만 종이박스로 교체할 경우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더반찬&이 도입한 종이박스는 100% 재생지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며 종이를 두 겹으로 제작해 보냉력과 완충력을 강화했다. 또 내부에 특수 코팅을 적용해 습기로부터 종이박스가 파손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더반찬&은 지난해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하던 아이스팩을 얼린 생수로 교체했다. 동원샘물 500ml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하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1년간 약 280만 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

더반찬& 관계자는 "고객 만족과 편의, 실용성을 넘어 환경적인 가치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기업에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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