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유한킴벌리,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 증가량 거의 '0'...ESG 목표 실천 중
[저탄소사회] 유한킴벌리,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 증가량 거의 '0'...ESG 목표 실천 중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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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진행
5300만그루 나무 심고 730개 학교에 '학교숲' 조성
열대림 무단 훼손 등 부적절한 원료 사용하지 않아
2011~2019년 유한킴벌리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1~2019년 유한킴벌리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란 광고 문구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증가량이 거의 ‘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문구를 실천하고 있는 것.

유한킴벌리는 ▲2011년 17만750tCO2 eq ▲2012년 16만8351tCO2 eq ▲2013년 16만6177tCO2 eq ▲2014년 17만2097tCO2 eq ▲2015년 20만1723tCO2 eq ▲2016년 20만4943tCO2 eq ▲2017년 20만2986tCO2 eq ▲2018년 20만2102tCO2 eq ▲2019년 20만2435tCO2 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불과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다가 2015년에 전년 대비 17.2% 늘어났지만 이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0.4% 증가하는 것으로 꽁꽁 묶었다.

이 같은 결과에는 철저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노력이 있었다.

유한킴벌리는 '2030 탄소중립제조(2030 Carbon Neutral Manufacturing)'이라는 목표 아래 저탄소 비전에 따른 장기 로드맵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로드맵 수행을 위해 ▲수배송 운영 합리화를 통한 물류 온실가브 배출 저감 ▲스팀공급원 서탄소화 ▲에너지 원단위 개선 ▲전력부문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사업장별 가용순환자원 인정 추진 등의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유한킴벌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그린카드' 사업에 동참했다.

그린카드제란 대중교통 이용, 머그컵 사용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발생한 '녹색생활 포인트', 저탄소 상품 등 친환경상품 구매 시 획득한 '녹색소비 포인트' 등을 신용카드 포인트와 합해 현금처럼 사용하는 제도다.

유한킴벌리는 그린카드 사업에 동참을 통해 자사 제품 구매 고객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려는 노력 기울였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화장지 제조에 재생원료를 50% 가까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필요한 펄프라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열대림의 무단 훼손 등 부적절하거나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연료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제품을 운송하는 모든 물류 차량에는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돼 있으며 첨단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이동을 효율화해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에 선정된 유한킴벌리의 '숲은 해열제' 광고 시리즈. (사진=유한킴벌리)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에 선정된 유한킴벌리의 '숲은 해열제' 광고 시리즈.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의 대표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의 네이처메이드 7종은 2011년 기저귀로는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인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기해 소비자가 친환경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는 3년 6개월의 연구 끝에 2008년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자연주의 기저귀란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기저귀·생리대는 95%까지, 미용티슈·화장지는 100%까지 끌어올려 지구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내용의 '환경경영 3.0'을 선언했다.

유한킴벌리는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1984년부터 37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국·공유리림에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통해 5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 왔으며 약 730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고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원지인 몽골에도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능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했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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