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봉 넘은 SK하이닉스··· 신입 초봉 최대 9000만원
삼성전자 연봉 넘은 SK하이닉스··· 신입 초봉 최대 9000만원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06.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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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K하이닉스 신입사원들은 최대 연봉 9000만원까지 받을 전망이다. (사진=SK하이닉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앞으로 SK하이닉스 신입사원들은 최대 연봉 9000만원까지 받을 전망이다. 

9일 노사가 합의한 연봉 인상안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초임 5040만원, 기술 사무직(일반직) 임금 평균 8%, 생산직 약 9% 인상이다. 연초부터 제기된 대기업 연봉·성과급 논란에 대응해 사측이 전향적으로 임금 인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우선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000만원대에서 5040만원으로 인상했다. 기본급에 성과급까지 더하면 초임 연봉은 최대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연차 인재들의 경쟁사로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2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급의 1000%가 상한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는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듬해 1월에 논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연초에 높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보수 구조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성과급은 반도체 업황에 따라 변동이 큰 데다, 특히 올해 초 성과급 갈등이 크게 불거지면서 재계 전반에 논란이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SK하이닉스는 예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임금을 올리면서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쟁사 이직 동요 등을 불식시키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SK하이닉스의 직원 수백여명이 경쟁사인 삼성전자로 이직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1일 대의원회의에서 임금 인상 잠정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직원 기본급을 4.5%를 인상했다. 여기에 올해 처음 공개한 성과인상률 3.0%를 더해 평균 7.5%의 임금인상률을 확정했다. 삼성전자의 대졸 초임 연봉은 지난해 4450만원에서 올해 4800만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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