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전 승부"··· 삼성·LG전자, 2분기 실적도 '맑음'
"반도체·가전 승부"··· 삼성·LG전자, 2분기 실적도 '맑음'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1.06.1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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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신가전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한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 급증도 실적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61조8007억원, 영업이익 10조489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2분기 만이다. 2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8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우선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 진입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1분기 갑작스러운 한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점 등도 고려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은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분기 양호한 성적을 낸 가전과 스마트폰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전(CE)부문은 비스포크 가전 등 활약과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으로 선방할 전망이다. IT모바일(IM)부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는 올 2분기 매출 16조8964억원, 영업이익 1조9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대로라면 lg전자는 2분기 연속 '1조 클럽'을 달성하게된다. 

우선 주력 제품인 TV와 생활가전 수요 급증과 스타일러와 건조기 등 신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이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LG전자가 지난 4월 모바일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2분기부터는 모바일 부문 손실액이 손실 집계에서 제외되는 점도 반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역시 견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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