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한가위…통신3사, 비대면 콘텐츠 제공 나선다
코로나19 속 한가위…통신3사, 비대면 콘텐츠 제공 나선다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09.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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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을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힘든 만큼 각 사는 비대면 콘텐츠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임과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 메타버스로 즐기는 비대면 한가위

SK텔레콤은 지난 7월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모임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대중화를 위해 '이프렌즈'를 모집하고 이번 추석에는 이프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임을 개최한다.

이프렌즈들은 이번 추석 연휴 집에서 즐기는 '홈트 트레이닝', 아바타로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이프랜드 노래방'을 비롯해 '연애상담', '연기수업', '밸런스 게임' 등 50 여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연휴 기간 모임을 주도한다.

또한 이프랜드 출시 후 성황리에 진행된 '김미경 아바타 특강', SBS Biz '빅퀘스천', '심플리 K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 협력해 국내 공식 출시한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 2'로 크레이지월드VR을 포함한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VR 등 실감나는 가상현실 체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코로나19로 명절 가족모임, 공연감상, 여행 등에 제약이 많은 고객분들에게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즐거운 명절을 지내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가 추석 연휴를 맞아 최신 영화 공개, 노래방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KT)

■ KT, 영화관부터 노래방까지 한 번에! 집콕 추석

KT는 올레tv와 기가지니, seezn(시즌)으로 집콕 추석을 위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레tv는 12일부터 23일까지 한가위 특집관에서 '씽크홀', '랑종', '이스케이프 룸2: 노웨이 아웃' 등 최신 화제작 20여 편 중 3편 이상 구매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 올레tv 포인트 1만 점을 제공한다.

또한 디즈니 특집관에서 '블랙위도우', '루카', '크루엘라' 등 소장용 영화 90여 편을 제공, 3편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디즈니 캠핑 매트와 소피아 잉글리쉬 워크북 등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랜덤 증정한다.

시즌에서도 영화 '랑종'과 '셔터'를 단독 공개하며 '실종','데스노트' 시리즈 등 공포 및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선별해 특집관을 마련했다. 

AI 스피커 기가지니는 노래방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TJ 코인노래방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1일 N곡 챌린지'를 통해 1년 가입자 중 이용일수가 많은 고객을 선정해 TJ블루투스 마이크, 홍삼정 스틱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금영노래방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9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든 이용권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치킨세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에서 트로트 콘텐츠를 무상 서비스하고 'U+VR’ 앱(App.)에선 다양한 비대면 여행 콘텐츠를 운영한다.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비대면 여행 떠나고 트로트 공연보는 U+ 콘텐츠 마련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U+모바일tv, U+VR, U+tv 를 통해 트로트 콘텐츠 및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U+모바일tv에서는 통신사 관계없이 '내일은 미스터 트롯' 출연자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과 '내일은 미스 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트로트 관련 인기 콘텐츠인 영화 '미스터 트롯:더 무비'와 '송가인 더 드라마' 등을 30일까지 무료로 서비스한다.

U+VR에서는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워진 해외 관광지와 뮤지컬 무대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공한다. 

이중 '안녕=프랑스' 시리즈는 노트르담 대서당, 에펠 탑, 센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 방문부터 클로드 모네 작품, 바흐 콘서트 같은 문화·예술 감상까지 가능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과 협업을 통한 실감형 공연 'SAC ON SCREEN" 시리즈도 서비스 한다.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람이 힘들었던 인기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객석 1열에 앉듯 생생하게 볼 수 있다. 

U+tv에서는 '갓성비 특가 영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올 상반기 인기 영화를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해 '미나리','분노의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75편의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관람 가능하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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