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서비스까지 더한다…구독 서비스 확장하는 통신사
렌탈 서비스까지 더한다…구독 서비스 확장하는 통신사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1.10.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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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가전제품은 구매 후 사용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가전은 렌탈로 이용하는 품목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진=pixabay)

구독경제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렌탈 시장 역시 확장되고 있다.

기존 렌탈 시장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냉장고나 세탁기와 같은 제품은 구매 후 사용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고가의 가전은 생활 필수 구매 품목으로 한 가지 제품을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개념이었다.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역시 렌탈을 통해 사용 후 구입을 결정하는 품목으로 변하고 있다.

렌탈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입문 턱도 낮아지고 있는 셈이다. 

렌탈 서비스는 홈케어 서비스를 함께 추가할 수 있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사진=pixabay)

특히 렌탈 서비스는 직접 관리가 어려운 제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홈케어 서비스를 내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 인테리어에 따라 가전을 바꾸고 싶어하는 MZ세대에게 렌탈 구독 서비스는 경제성과 개성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달 29일부터 자사 유통망을 통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을 직접 체험, 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렌탈  구독 서비스는 SK매직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해 경쟁력을 갖추었다.

또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양사 인공지능(AI) 기술인 누구(NUGU) AI와 스마트씽크(SmartThings) 연동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들은 기존 할부 구매를 통한 가전 구매와 비교할 때 SK매직의 제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전 렌탈을 이용할 수 있어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개별 선택형(a la carte) 형태의 개별 구독 상품이지만 향후에는 우주패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단순한 렌탈 서비스가 아니라,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이라며 “향후에도 SK텔레콤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분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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