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빌리티 역량 살려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KT, 모빌리티 역량 살려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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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천공항사, 현대건설, 대한항공과 신규 협력 체계 구축
박종욱 KT 사장(사진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력은 국내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전 도심항공교통 사업에 협력했던 KT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공항사의 파트너십에 신규로 대항항공이 참여한다.

각 사는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도심항공교통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5사 도심항공교통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UAM Team Korea) 활동 공동 수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T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도심항공교통 콘펙스(Confex, 컨퍼런스+전시회)에 참여했다. KT는 국토교통부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무인비행장치의 안정운영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 체계 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K-드론시스템(UTM)으로 이번 시연에서 최초로 공항관제와 연계했다. KT는 K-드론시스템을 활용해 인천국제공항 부근 관제권 내에서 비행 시연하는 2인승 도심항공교통 기체 및 드론을 공항 관제시스템과 연계 교통관리를 시행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KT는 기존 단일 도심항공교통 비행체 비행관제에서 한 단계 진화된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사람이 운행할 수 있는 항공기인 유인기, 도심항공교통 비행체, 저고도 무인 비행장치 등 여러 종류의 비행체를 인천공항 관제권에서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연동환경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KT를 비롯한 5개사는 16, 17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 중에 각 사가 전문분야를 토대로 구상하는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청사진을 공동 발표하고 KT는 도심항공교통 본격화를 위한 통신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이번 도심항공교통 콘펙스(UAM Confex) 참여와 5개사의 신규 업무협력으로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본격 개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K-드론시스템를 통해 축적한 핵심기술 및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의 조기 실현에 적극 동참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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