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의 비장의 수...팟캐스트 구독 기능 전 세계로 확장하나
스포티파이의 비장의 수...팟캐스트 구독 기능 전 세계로 확장하나
  • 최경민 기자 jinborocker@dailyenews.co.kr
  • 승인 2021.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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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서비스를 미국 외 다른 국가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폰아레나)

스포티파이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IT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가 미국 외 다른 국가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세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팟캐스트와 관련된 광고 매출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팟캐스트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딜로이트는 팟캐스트 시장이 향후 5년 내 3.3배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pixabay)

과거 아이팟 서비스에서 출발한 팟캐스트는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방송을 자동으로 구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로 오디오 서비스로 제공된다.

한때 유튜브, OTT 플랫폼 등에 밀려 축소되었던 팟캐스트는 차량 블루투스 확산 및 AI 스피커 등의 대중화로 다시 확산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2020년 10억 달러 규모였던 팟캐스트 시장은 향후 2025년, 33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런 팟캐스트 시장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2019년에만 팟캐스트 관련 기업 인수에 5억 달러 이상을 쓰며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음악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소설,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이 가능한 팟캐스트를 통해 저작권료과 같은 추가 지출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업계에서는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서비스 범위를 넓힐 경우 더욱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pixabay)

이런 선택은 스포티파이의 영업 실적을 높여줬다. 유명 크리에이터나 방송인들의 팟캐스트를 듣기 위해 가입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난 것.

이후에도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에 대한 서비스를 확장했다.

바로 '앵커'다. 앵커는 팟캐스트를 제작, 편집해 다양한 플랫폼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청취자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팟캐스트 창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런 팟캐스트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사용자들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실제 스포티파이는 한국 시장에서도 팟캐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알려진 소식처럼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할 경우, 더욱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팟캐스트 기능 확대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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