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도 용기로!" 일상속 탄소중립 위한 탈(脫)플라스틱 대책
"도넛도 용기로!" 일상속 탄소중립 위한 탈(脫)플라스틱 대책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11.2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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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디저트 브랜드인 던킨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사진=pixabay)

SPC그룹의 던킨이 오는 28일까지 환경부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동참하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용기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용기내 프로모션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며 일상 속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일반적으로 배달, 포장용 일회용기는 손상되지 않더라도 1회 사용 후 폐기된다.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기는 분리배출을 하더라도 합성소재, 이물질 등으로 소각이나 매립된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제조에서 폐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52g 가량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연간 일회용컵 사용량은 294억개로 하루 사용량은 8000만개다. 하루 평균 약 4160톤의 온실가스가 일회용컵으로 배출되고 있는 셈이다. 

배달 / 포장용기 생산량. (그래프=데일리e뉴스)

최근 코로나19로 배달, 포장 용기 포장 사용량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018년 5조2628억 원, 2019년 9조 7354억 원, 2020년 17조333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중 90%가 배달앱을 통한 주문으로 일회용기 사용 역시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일회용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용기내 프로모션 역시 탈 플라스틱 대책의 일환이다. 비알코리아는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 끼 식사가 아닌 디저트류도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행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비교적 다회용기 사용이 익숙한 음료와 달리 도넛은 다회용기 사용 경험이 적은 품목 중 하나다. 던킨의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의 다회용기 사용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던킨 세종정부청사점 점주는 “작은 실천이 모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용기내 프로모션’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던킨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고객분들과 함께 친환경 소비문화를 만들기 위해 ‘용기내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텀블러는 물론 도시락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해 던킨의 도넛과 커피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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