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계농가 위해 인공지능으로 '스마트 양계장' 만든다
LG유플러스, 양계농가 위해 인공지능으로 '스마트 양계장' 만든다
  • 공재훈 기자 cityhunter101@naver.com
  • 승인 2021.11.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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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내 스마트 양계 통합관제시스템 테스트베드에서 육계와 산란계를 사육·관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립축산원 가금연구소, 전북대학교와 함께 육계·산란계의 정밀모니터링·지능형사양관리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 양계농가는 농가인구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계사 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정밀 사양 관리' 기술을 개발, 적용할 계획이다.

정밀 사양관리는 육계·산란계를 실시간 정밀 모니터링하고 여기서 수집한 데이터를 스마트 양계 통합관제시스템에서 분석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계사 내에 각종 센서와 통신, CCTV를 설치해 병아리와 닭의 생육환경에 맞는 온도·습도·암모니아(NH3)·이산화탄소(CO2) 등 공기질을 모니터링한다.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판단해 냉난방장치와 환풍구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사료와 물 공급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계사 내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문가에게 전달해 원격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육계 체중 및 증체량 예측 기술 ▲실시간 산란계 폐사체 및 과산계(산란 능력이 낮은 닭) 선별 기술 등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상무)은 "육계, 산란계 정밀 사양관리 기술은 계사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축사·돈사 등으로도 확대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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