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맥세이프 충전기,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쓸 수 없나요? 악세사리 추가로 사용가능
[Q&A] 맥세이프 충전기,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쓸 수 없나요? 악세사리 추가로 사용가능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1.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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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홈에서 판매중인 맥세이프 악세사리. (화면캡쳐=애플)

아이폰만의 탐나는 부가기능인 맥세이프(MacSafe)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충전하려고 폰 케이블을 꽂지 않고 뒷면에 자석으로 충전기를 붙이거나 차량용 거치대에 올려놓기 위해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역시 자석으로 바로 붙이는 기능이 편리하게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 12를 내놓으면서 맥세이프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원리는 단순하다. 폰 내부에 원형 자석을 배치해서 충전기 혹은 맥세이프 규격에 맞는 악세사리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손가락에 끼우고 편하게 사용하는 그립톡이나 링, 혹은 카드 지갑등을 뗐다 부칠 수 있고 충전역시 가능한 이 방식은 한동안 아이폰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제는 안드로이드폰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오픈마켓에서 판매중인 맥세이프 마그네틱 링 제품군들. (사진=온라인 오픈마켓)

최근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맥세이프 호환 부품을 장착하면 아이폰 부럽지 않은 편안한 생활을 느낄 수 있다. 

아이폰 내부에 부착된 것과 같은 기능을 하는 맥세이프용 자석을 케이스 바깥쪽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관련된 제품이 모두 다 똑같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자력이 어떤지, 혹시라도 폰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단순한 가격비교를 넘어 믿을만한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다. 

그저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구입했다가 폰 자체가 망가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마그네틱링 부착화면. (출처=ESR)
마그네틱링 부착가이드 화면. (출처=ESR)

부착은 간단하게 진행된다. 

부드러운 저가형 실리콘 케이스보다는 단단하게 본체를 붙들어주는 하드케이스가 좋고 두꺼운 케이스라고 하더라도 후면이 양면접착제로 고정하는데 무리가 없다면 사용가능하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무선 충전기능을 지원하는 폰이라면 코일의 위치를 측정한 뒤 바로 부착하면 된다. 대개의 제품 패키지에는 국내 유명 기종의 무선충전코일 위치를 알려주는 가이드 종이가 들어 있다. 

이를 자신의 폰에 가져다 대고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 본 뒤에 부착하면 된다.

유의할 점은 부착하고 떼는 것은 가능하지만 한번 떼면 재부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 부착할 때 정확한 위치를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갤럭시 바 타입 스마트폰의 경우 마그네틱링을 붙이면 대개의 경우 아무 문제 없이 바로 맥세이프의 편리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맥세이프 마그네틱링 설명도. (출처=ESR)

기종에 따라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접히는 폴더블 폰 중 갤럭시 폴드3는 후면에 위치를 잘 잡더라도 자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게로 인해 차량용 거치대 등에서는 떨어질 수도 있다.

해외에서는 거치형 맥세이프 충전대에 자력을 높인 전용 제품도 나와 있으니 갤럭시 폴드3를 사용한다면 전용 제품을 구입하는게 바람직하겠다. 

갤럭시 Z플립 시리즈의 경우 뒷면이 작기 때문에 무선 충전이 되는 부분과 크기가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제품마다 제공된 마그네틱 링의 크기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다만 Z플립은 이렇게 맥세이프 링을 붙일 경우 예쁘게 꾸며놓은 폰 장식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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