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칸타벨에이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칸데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등 고혈압 치료약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이다. 해당 성분의 복합제는 칸타벨에이가 국내 최초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17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칸타벨에이의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종근당은 칸타벨에이의 용량을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 각각 ▲8·5·10mg ▲8·5·20mg ▲16·5·10mg ▲16·5·20mg ▲16·10·40mg 등 5가지로 다양하게 출시해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며 고정용량복합제(FDC)의 용량 조절 불편함을 보완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칸타벨에이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합제로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며 "특히 국내 시장은 아토르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가 부족해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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