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 활동" 탄소 중립 목표 위해 지자체, 기업 '탄소중립 챌린지' 실시
"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 활동" 탄소 중립 목표 위해 지자체, 기업 '탄소중립 챌린지' 실시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2.05.0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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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탄소 중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정부와 기업들 모두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UN 기후정상회의 이후 기후목표 상향동맹에 120여개 나라가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도 이듬해 12월 2050 탄소중립추진전략을 발표했다.

2050년 탄소중립이란 앞으로 30년간 온실가스 배출을 꾸준히 줄여 오는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일하게 만드는 넷제로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배출량에서 흡수량을 빼면 연간 7억 톤에 달하기에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 사회의 목표이자, 기후가빠르게 변하며 닥쳐올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파리 협정을 맞추기 위해 줄여야 하는 탄소 배출량. (사진=기후행동트래커,CAT)

독일의 기후 전문 연구기관 클라이밋 애널리틱스는 2050년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면 단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매년 7% 이상의 감소 폭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에서도 각종 챌린지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행동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생활 속 ESG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이번 탄소중립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기후행동 1.5℃'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일주일만에 약 1100여명의 임직원인 챌린지에 참여, 누적 2100회 가량의 도전을 완료해 호응을 얻어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챌린지는 약 30% 비중을 차지한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였고 ‘페트병 버릴 때 비닐라벨 떼기’(약 15%), ‘이동 시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약 14%) 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애서도 탄소저감 챌린지를 진행했다.

지난 10월~11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 캠페인을 통래 ‘1인1감탄’ 챌린지를 진행했다.

 ‘1인1감탄’ 챌린지란 시민이 일상 속 탄소를 줄이는 행동 한 가지를 선택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서울은감탄해, #탄소를줄여요, #1인1감탄)를 업로드하면 서울시가 참여자의 이름으로 탄소중립 교실숲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두투(DO2)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인증하면 탄소 절감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키트와 뱃지를 선물로 주는 것이다.

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 으로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 ▲일회용 컵보다 텀블러 사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바일 영수증 이용하기 ▲겨울 추위 대비하여 창틀과 문틈에 바람막이 설치하기  등을 소개했다.

또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들도 RE100 가입등 ESG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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