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피처폰인가 스마트폰인가...향수를 부르는 노키아의 스마트폰 모아보기
이것은 피처폰인가 스마트폰인가...향수를 부르는 노키아의 스마트폰 모아보기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7.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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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피처폰 1280. (사진=pixabay)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피처폰은 빠르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 일부 마니아들의 수집용 도구 외 아날로그 형태의 피처폰은 찾아보기 힘든 물건이 되었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의 만든 피처폰 디자인의 제품을 소개했다.

노키아는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업계 대표 기업이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을 공개한 이후에도 피처폰 생산을 고집하며 이제는 과거의 영광만이 남은 기업으로 변했다. 

노키아는 2013년 MS에 휴대폰 사업부를 매각했고 현재는 HDM 글로벌이 노키아의 휴대폰 브랜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노키아 2660. (사진=노키아)

처음으로 소개할 모델은 노키아 2660으로, 동일한 모델명의 피쳐폰을 개선해 만들어졌다.

폰아레나는 노키아 2660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약자에게 적합하다고 평가하며 접근성과 내구성도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비록 디스플레이나 내부 기능은 스마트폰으로써 다소 부족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과거 피처폰을 재현한 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노키아 5710 엑스프레스오디오. (사진=노키아)

이어 소개된 제품은 노키아 5710 엑스프레스오디오다. 

슬라이드 형식의 이 제품은 언뜻보면 MP3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제품의 진짜 매력은 뒷면에 있다. 

바로 후면 추가 슬라이드 속 무선이어폰이다. 

휴대폰과 이어폰을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는 이 제품은 1450mAh의 분리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어폰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노키아 8210. (사진=노키아)

세 번째 제품은 노키아 8210이다.

2000년대 초반 주로 사용되었던 바(Bar) 형태의 피처폰 디자인을 본따 만든 제품으로 이 제품 역시 탈부착식 배터리를 적용했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일까. 해당 제품은 4G 모드에서 최대 19일, 2G 모드에서는 최대 29일까지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 피처폰을 사용하는 이들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스마트폰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소외계층이 존재하는 만큼 노키아의 이러한 시도는 과거 브랜드 마니아들을 위한 팬 서비스이자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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