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해외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국내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트렌드 리포트] 해외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국내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 정수성 기자 jungfran@dailyenews.co.kr
  • 승인 2022.07.3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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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전년 대비 가입자 14% 증가...국내에서는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 고전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사진=PixaBay)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가입자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는 27일(현지시간) 28억6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8억1000만 달러보다 높은 실적이다.

팟캐스트 관련 광고 매출은 특히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 1위를 지켜냈다.

다만 스포티파이는 국내에서는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밀려 큰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티파이는 전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총 178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팟캐스트 사업을 시작하며 광고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처럼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학생, 개인, 듀오, 가족 등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상황에 맞게 요금제를 선택하고 한 계정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단일 요금제보다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챙길 수 있다.

이외에도 스포티파이는 인공지능을 통해 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 받거나 다른 사용자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스포티파이는 세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멜론, 지니 등의 토종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PixaBay)

업계에서는 스포티파이가 국내 시장 출시 시 음원 확보 문제와 타 국가 대비 비싼 요금제,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 대비 불편한 UI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스포티파이는 초기 엔터테인먼트계와의 마찰로 유명 가수들의 음원을 제공받지 못했다.

이후 재계약 등으로 음원 문제를 해결했지만 뒤늦은 업데이트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어 스포티파이의 이용요금도 문제시 되었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 지니, 벅스 등에 비해 높은 가격의 이용요금으로 출시되었다. 타 국가와 같이 다양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국내에서는 듀오와 일반 요금제 두 가지 형태로만 출시되었다.

국내 토종 스트리밍 사이트의 경우 통신사 할인, 기타 프로모션 할인 등을 적용해 1만원 내에서 이용이 가능한 것과 달리 스포티파이는 개인 1만900원, 듀오 1만6350원으로 다소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과 다른 UI와 카테고리 분류 등이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에 익숙해있던 사용자들에게 낯설게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점유율. (그래프=데일리e뉴스)

이와 달리 같은 해외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은 국내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의 추가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단독으로도 이용 가능하지만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경우 유튜브 뮤직이 덤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고 있다. 이 경우 1만원 대 요금제를 통해 광고 없는 OTT 시청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인해 유튜브 뮤직은 토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과 지니 뮤직에 이어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OTT 서비스와 달리 국내 통신사와의 협업 등으로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토종 플랫폼이 강세인 상황"이라며 "스포티파이 뿐만 아니라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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