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아시아나, ESG 전담조직 운영…"유기적 소통창구 마련"
[ESG 현장점검] 아시아나, ESG 전담조직 운영…"유기적 소통창구 마련"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8.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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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부터 이사회의 경영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ESG 전담조직을 운영해 ESG 경영을 정착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회사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정성권 아시아나 대표는 임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 ESG 경영 체계를 갖추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 지속가능기업 첫 단추…환경경영

아시아나항공 또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중 하나로 아시아나항공은 고효율 항공기를 도입하고 항공기 운항 시 중량관리, 비행계획 및 비행절차 개선, 주기적인 항공기 엔진물 세척 등을 통해 연료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지구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4월 차세대 항공기 A350(A350-900)을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다. A350 항공기는 동급 항공기인 B777 대비 연료 효율이 25% 뛰어나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25% 적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총 13대의 A350 항공기가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운항 중이다.

항공기 운항효율 개선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7월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는 A321NEO (A321–251)를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다. A321NEO(A321–251) 항공기는 기존 A321–231(Sharklet 장착) 대비 시간당 연료 소모량이 약 15% 향상된 항공기로 현재 총5대의 A321NEO 항공기가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돼 운항 중이다.

이륙 전부터 운항 과정에서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규로 적용할 수 있는 항목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이 제작한 업사이클링 '11인치 태블릿 파우치'.(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비행계획·정비·지상운영·경제운항비행절차·중량관리 등 5개의 연료절감 항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연료관리의 역량집중을 위하여 분기별 '연료관리위원회', 월별 '운항효율 향상회의'를 개최해 유관팀 간 의견 조율 및 정보교류 등을 진행해 보다 최적화된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연료관리 정책 및 연료절감 방향성 수립을 위해 운항승무원 대상으로 연료절감 설문조사를 벌여 제시된 의견은 검토해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부터 국내 배출권거래제 적용을 받고 있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게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해 할당량 이내로 배출 행위를 제한하고 여분 또는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서는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총 68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배출권거래제 의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제3자 검증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매년 환경부에 배출 실적을 제출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주최하는 관련 교육 및 세미나 등에 참석해 주요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료절감활동을 통해서 친환경 항공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경영활동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대 환경방침 및 관련 세부 활동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대기질, 수질, 폐기물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환경오염 방지 활동에서부터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활동에 이르기까지 지구환경을 우선하는 환경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환경경영 체계는 변화하는 외부 환경영향을 최소화함은 물론 사업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 요인을 검토해 사전 예방 조치와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구축·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항공사로서 환경방침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구축해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회의체, 안전심사, 안전점검·순찰, 안전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활동을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한다.(사진=아시아나항공)

■ 안전은 필수…'워라벨'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회의체, 안전심사, 안전점검·순찰, 안전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활동을 통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보증한다. 비행자료 분석시스템인 FOQA(Flight Operations Quality Assurance)를 운용함으로써 항공기 운항 모니터링 및 항공기 예방정비 등 항공기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안전활동과 시스템은 당사의 안전지표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객을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하게 모시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의 기초가 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ICAO가 2009년부터 국제표준으로 시행할 것을 의무화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의무기준보다 1년 빠른 2008년에 국내항공사 최초로 구축했다. 안전목표를 설정하고 위험요인 선정·제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직원들이 일과 삶을 균형있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하나로 2018년 4월부터 시차출퇴근제 시행을 통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시스템을 활용한 재택근무 실시 등 효율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인권존중과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직장내 성희 롱 및 괴롭힘, 장애인에 대한 차별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진행한다.

정기 교육내용을 상시 열람가능 하게하고 직장내 성희롱 및 괴롭힘,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보다 밝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3개국, 1103개의 협력업체와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항공 정비, 지상 조업, 기내식 생산 및 운송, 기내 용품 및 항공기재, 항공유, 보안 등 항공 운항에 필요한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의 발굴 육성을 통한 서비스 및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그 결실을 공유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는 ▲상생경영 인프라 구축 ▲우수 협력업체 육성 ▲소통 활성화 ▲협력업체 지원 등 세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유니세프와 함께 실시한 기내 동전모으기를 시작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부, 취항지 사회공헌 활동, 긴급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 중이다.(사진=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유니세프와 함께 실시한 기내 동전모으기를 시작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부, 취항지 사회공헌 활동, 긴급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부터 한국유니세프위원회와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는 해외여행 후 남은 동전이 사장되는 것에서 고안해 시작됐으며 이 동전들을 모아 기부해 어려움에 처한 개발도상국 아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부문화 확립에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해 기준 누적 모금액 150억원을 돌파했고, 매년 모금액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은 2006년부터 급여중 일정금액을 기부해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는 급여기금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한 모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되고 있으며 모아진 기금은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저소득층가정 학생 조식지원사업ʼ을 비롯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에 쓰여지고 있다. 

또한 급여기금은 2019년기준 모금액이 22억원을 돌파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급여기금위원회를 운영하여 투명하게 집행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결식 학생의 아침밥을 지원하는 '서울시 저소득층가정 학생 조식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결식 아동들에게 든든한 아침을 지원하는 조식지원 사업은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 건강 개선 및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2006년부터 강서구 결식아동들의 식사를 책임지자는 취지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서울시 전역으로 그 지역과 규모를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월 업계 최초로 ESG 업무를 총괄하는 ESG 경영팀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CEO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사진=아시아나항공)

■ 투명한 지배구조…ESG위원회 신설

아시아나항공은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회계의 투명성 제고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경영실적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시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투명하게 경영 상황을 공개하는 정보 공시활동을 중요시하고 있다. 정기공시(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분기보고서)와 수시공시를 통해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주주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중이다.

아울러 공정공시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공정공시를 통한 회계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잠재적 투자자 포함)에게 경영실적을 조속히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외이사가 이사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2명 총 5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이사 자격 심사 시 상법에서 요구하는 이사 자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를 선정하고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이러한 절차에 따라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인의 사내이사(정성권 대표이사, 원유석 화물본부장)와 금융 전문가인 박해식 사외이사,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배진철 사외이사, 경제 전문가인 김진일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올해 3월엔 업계 최초로 ESG 업무를 총괄하는 ESG 경영팀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에 CEO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ESG 전략 및 평가, ESG 리스크, 내부거래 심사 의결 등 내부거래 관련 부정적 사안에 대한 시정요구를 직무와 권한으로 넣었다. ESG 경영 계획 및 활동관련 사항, 중대한 RISK 사항, 채권발행 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등으로 그 역할을 정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했다"며 "주주이익 증진, 이해관계자 권리 보호, 기업 가치 제고 에 주목하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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