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해 나가겠다"
[ESG 현장점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해 나가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2.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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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사진=현대건설)

"투명한 기업경영, 친환경적 사업수행,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등의 기업 경영이 곧 지속가능성장의 방향이라 확신한다. 탈(脫)석탄 및 환경경영 확대, 부패 및 투명성 위반에 무관용으로 대응하는 강도 높은 윤리·준법경영 실천, 생명 중시의 선제적 안전경영으로 보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ESG경영이 기업이 창출해야 하는 절대가치라고 가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현대건설 ESG경영 핵심 가치는 ▲번영(Prosperity) ▲지구(Planet) ▲사람(People) ▲원칙(Principle) 4대 추진체계를 토대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재무적 또는 전략적 측면에서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평가하고 있다. 주요 리스크 유형은 ▲기후변화 동향 ▲규제 ▲이해관계자 요구 사항 ▲물리적인 피해 ▲정부 지원 사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업 영향도 측면의 경우, 재무적 영향, 사업 기회 및 운영권, 명성 등에 대한 파급 효과를 고려하여 각각 상·중·하로 평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의한 물리적 피해 비용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또는 영업이익이 1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을 경우 영향도를 ‘상(High)’으로 분류한다. 

대응 필요성 측면의 경우, 패널티 등 재무적 영향력을 가진 정보공개 여부, 정부 지원 사업의 강제성과 규모 등을 고려해 평가하고 있다.

■ "기후변화는 위기이자 기회"

현대건설 주요신성장 사업 개요.(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매월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대상은 직접운영 사업장뿐만 아니라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포괄해 실시하고 있다.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가 식별될 경우, 사업 전략과 프로젝트를 연계해 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범위는 단기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중기, 장기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한 주요 리스크 및 기회는 내부심사, 수시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를 요청해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 리스크의 경우, 규제 리스크 측면에서 배출권 거래제 대상 기업에 편입될 경우 발생가능한 재무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에 대한 동향 및 영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장 리스크 측면에서 시멘트, 철강 등 에너지가 많이 투입되는 건설자재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 기회 영향과 관련해, 저탄소 제품 및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향상, 고효율 제품 및 물류 시스템 이용에 의한 운영비용 감소, 혁신을 통한 신제품·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발생 가능한 재무 영향을 산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매년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식별, 관리하기 위해 각 요인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프로세스에는 환경 분석, 이해관계자 참여, 각 요인의 평가 및 우선순위화의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수준에서는 사전계약 검토회의(PRC), 현대건설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사업적, 재무적, 지속가능성 관점의 위험을 고려하고 있다. 공사 기간 또는 공사 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강수량, 일사량, 강풍 등 물리적 환경 위험,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를 평가 항목에 반영하고 있으며, 각 리스크의 상대적 크기를 비교하여 주요 관리 요소를 선별한다.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프로젝트 수준의 관리는 모두 연간 실무 단위에서 연계되어 진행되며 중요 사항과 관리 현황을 정기적으로 지속가능경영협의체와 CEO에게 보고되고 있으며,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환경경영 비전인 'Global Green One Pioneer'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의 환경경영 어젠다를 포함한 장기 환경경영 로드맵을 수립했다.(사진=현대건설)

■ 2050 탄소배출 제로…중·장기 환경경영 계획 수립

현대건설은 환경경영 비전인 'Global Green One Pioneer'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의 환경경영 어젠다를 포함한 장기 환경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글로벌 친환경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환경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 구매, 운송, 시공, 철거 및 운영에 이르는 사업 수행 전 과정에 대한 환경경영 관리체계를 마련했으며 매년 전사 및 현장별 환경에너지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세부 이행 계획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환경 Penalty Zero'와 '온실가스 10% 감축'을 환경에너지 목표로 수립해 환경에너지경영의 성과를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지속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점검하고, 지속가능성 이슈와 관련한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니즈를 반영해 목표를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부터는 보다 향상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에너지경영 시스템으로 개선하기 위해 ISO 50001:2018 규격으로 전환해 환경에너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환경에너지경영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통합 환경에너지경영 매얼, 16개의 관리 규정·지침, 12개의 기술 규정·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람과 생명 가치의 현장'을 안전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안전관리 신기술을 통한 행복한 일터 조성'을 2030년 안전경영 목표로 정립했다. (사진=현대건설)

'사람과 생명 가치의 현장'…안전이 최우선

현대건설은 '사람과 생명 가치의 현장'을 안전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안전관리 신기술을 통한 행복한 일터 조성'을 2030년 안전경영 목표로 정립하고 현장 자율 안전, 스마트 안전, 친환경 건설사업 수행의 3대 추진계획을 토대로 전사적인 안전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안전관리 특별 강화방안을 수립함으로써 현장 안전조직을 효율화하고 안전 상벌제도 개선 및 중대재해 징계를 강화해 임직원의 안전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안전관리 투자를 확대했다.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20년 1,099억 원 규모의 안전관리 투자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1235억 원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에 부임하는 직책자를 대상으로 안전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해 2025년까지 전체 인원의 20% 수준인 1000여 명의 안전전문가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는 안전점검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안전점검 및 교육을 위한 상시 점검 조직인 ‘365 안전패트롤’을 운영해 산업재해 강도·빈도가 높은 추락·낙하·충돌·붕괴·감전·화재·질식사고 등에 대한 고강도 안전점검과 품질기준을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의 유형과 원인을 분석해 현업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주요 재해유형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는 협착과 충돌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반면, 하반기에는 전도 또는 추락 건수가 증가해 중대재해 발생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추가적으로 2019년 대비, 2020년 사업본부 현장별 안전사고 주요 원인을 분석해 상품별, 주요 공종별 발생원인 진단에 따른 맞춤형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사고 분석을 통해 시기별·공종별로 발생가능한 사고 발생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혹서기, 우기, 동절기, 해빙기 등 특정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협력사 상생경영 지원 현대건설은 협력사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상생경영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27개 협력사와 해외공사에 동반진출해 1540억원의 신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건설 장비 구매와 BIM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상생경영에 매진했다. 

협력사와 원활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협력사 협의회'를 통해 정기적인 대화를 진행하며 협력사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의 주요 소식 및 국내외 흥미로운 이슈로 구성된 협력사 뉴스레터를 분기별로 발송하여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인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고객과 하나된 마음으로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현대건설)

■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국내·외 사회겅헌활동 활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인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고객과 하나된 마음으로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책임 비전과 철학을 반영한 6대 무브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업을 진출한 해외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건설업 역량을 반영해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1년 본사 인근 지역 종로구 가회동과 1사 1동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지속적인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발족한 지속가능경영협의체를 통해 사회공헌을 넘어 경영 전반을 포괄하는 사회책임경영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건설사 최초의 CSV 사업인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설립을 통해 체험실습 장비 지원과 전문건설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건설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구해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까지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보건위생, 교육장학, 문화교류, 빈민구호를 포함한 총 49개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방글라데시, 이라크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회사 측은 "해피무브 봉사단이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으로 파견돼, 현지 공립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와 교육봉사,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며 “해외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6개 지역을 대상으로 6억2000만원 규모의 진단키트와 방호물품 지원을 통해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견제와 균형을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환경과 조직문화를 구축했다.(사진=현대건설)

■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 확립

현대건설은 견제와 균형을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환경과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 지배구조 모범규준 권고사항을 채택해 전문 경영인 체제와 독립적인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수립해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지배구조 모델의 핵심은 이사회 독립성, 경영 전문성,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의 3대 원칙을 토대로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이라며 "현대건설 이사회 운영의 기본 원칙인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현대건설 기업지배구조 헌장’에 이사회 독립성을 정의하고 독립성 확보를 위한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ESG) 의사결정 체계와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했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이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사적인 ESG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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