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시리즈가 공개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새로운 아이폰 디자인이 유출됐다.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는 아이폰 SE4는 6.1인치로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 XR시리즈와 같은 디자인을 차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닥 베젤, 옆면, 컴포넌트 역시 동일하며 최근 아이폰 시리즈에서 고집하던 일명 '인덕션' 모양의 카메라 대신 기본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처음 공개된 아이폰 SE 시리즈는 애플의 중저가 폰이다.
일반적으로 전자기기는 타 업계에 비해 빠른 속도로 발전되기 때문에 중고가가 빠르게 하락하는 편이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0의 경우, 출시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30만원 미만에서 구입이 가능하기도 할 정도다.
이런 특성과 달리 아이폰은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된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중고가를 보장하는 편이다. 애플이 iOS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지원하는 점, 최초 플래그십 모델에서도 충분히 업데이트 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의 가격변동은 애플의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저가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런 소비자를 위해 선보인 제품이 바로 아이폰 SE 시리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지만 애플 특유의 감성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iOS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중저가 제품인만큼 기존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카메라 성능이나 일부 디스플레이 성능 등은 떨어질 수 있지만 오히려 해당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되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 SE 시리즈의 경우 플래그십 아이폰 모델보다 부품 재활용률을 높인 것도 친환경적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장점이 된다.
이번 아이폰 SE 4는 지문센서를 지원하며 헤드폰 잭, USB-C 포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장 5G 지원으로 기존보다 더 많은 화면 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500달러 내외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전작인 아이폰 SE 3와 같은 65GB의 내장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