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워치 디스플레이 번인(Burn in) 현상 지속? 구글, 결함 아니야....
픽셀워치 디스플레이 번인(Burn in) 현상 지속? 구글, 결함 아니야....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2.10.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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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워치. (사진=구글)

최근 구글의 픽셀워치가 출시되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픽셀워치의 AOD로 인해 화면 번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들은 상시 디스플레이인 'AOD' 기능으로 인해 앞서 켜놓은 기능들의 잔상이 그대로 남는 번인(Burn in)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번인 현상은 한눈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어 해당 사용자는 "새로운 픽셀워치를 구매했음에도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후 분석해본 결과 해당 현상은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스마트 워치에서는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글 역시 시계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픽셀의 밝기를 바꾸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기의 결함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로 인해 일정 이미지의 유지 시간이 길어질 경우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해당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보다 빨리 해결하고 싶다면 AOD 기능을 종료하거나 취침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구글 픽셀워치에서 나타나는 번인현상. (사진=레딧)

사실 구글 기기의 번인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에서 번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장한 바 있다.

다수의 경우, 구글의 AOD 기능이 원인으로 이를 계속 사용할 경우 번인 현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AOD는 스마트폰의 시계, 알림, 지문인식 등을 다소 어두운 상태로 띄워 배터리를 크게 소모하지 않는 기능이다.

굳이 스마트폰의 암호를 해지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많은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이런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 번인 현상이 반복된다면, 결과적으로는 AOD를 띄워 알림을 확인하려는 목적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웹사이트에서는 "번인 현상의 원인이 기술적 결함인지 아닌지 보다 구글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다소 귀찮음을 감소해야하는 제품이라면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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