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승인
하나금융투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승인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07.11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기자본 3조원 충족··· 초대형 IB 앞둬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 전경(사진=하나금융투자)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 전경(사진=하나금융투자)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 승인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한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금융투자시장이 자본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재편되고 경쟁 환경이 치열해짐에 따라 초대형 IB로의 성장 및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과 12월, 단계적으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종투사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충족했다.

이에 이번 종투사 지정 승인을 통해 기업신용공여 업무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가 이번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돼 초대형 IB를 향해 한걸음 내딛었다"며 "신규 사업인 기업신용공여 업무와 함께 지속적인 글로벌 IB 사업 등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4조원 이상으로의 추가 자본 확충 계획에 대해 금융당국 정책 및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그 필요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추가 증자는 시장 및 영업 환경, 경쟁사 동향 및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