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은행권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화답하며 창업 및 고용창출, 사회적 금융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딧), 금융교육, 글로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18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를 보면 시중은행과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23개 금융회사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액은 9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기순이익 대비 약 7% 수준으로 은행권 중에서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에 1903억원을 지출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한은행이 1511억원, NH농협은행 1478억원, 우리은행 1065억원, IBK기업은행 1056억원, KEB하나은행 1011억원이었다.
은행권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행복한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금융’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은행권의 주요 사회공헌활동을 조명하는 기획을 마련해 6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KB국민은행은 어려운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펼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문화'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왔던 장학금, 교복지원, 공부방 조성 및 다문화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이 지난해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21일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함께 서울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청소년 400여명에게 '청소년의 멘토 KB!' 장학금 8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사업은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잠재력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사업이다.
청소년의 멘토 KB! 사업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진로·디지털 3개 분야의 멘토링 사업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멘토링 사업은 1:2학습 멘토링, 장학금, 영어학습지원, 다문화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은 4차 산업시대의 필수 언어인 코딩교육을 지원해 창의력 있는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멘토링 사업은 금융권 최초로 시행되는 체계적인 코딩 교육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입식 코딩교육이 아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로봇으로 코딩개념 익히기, 게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1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23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9년 제 1회 토요 진로투어'를 개최했다.
토요 진로투어는 KB국민은행의 대표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장견학형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잡월드 내에 있는 진로·직업 체험관에서 미래 직업 특강과 진로 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역할 체험을 하면서 미래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1사1교 경제금융교육 ▲학교폭력상담지원 상다미쌤 ▲KB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합리적인 소비습관 배양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600개 학교와 451개 영업점이 결연을 맺어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B상다미쌤'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손쉽게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피해정도가 크다고 판단되는 학생에게는 전문의료기관을 연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08년부터 KB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왔다.
지역을 대표하는 독서문화 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은 KB작은도서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지역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지난 5월 15일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고등학교 강당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평소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서울시 소재 5개 학교에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화곡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2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함께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시아 국가에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란 뜻의 순 우리말로 KB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명칭이다. 봉사단원들은 1개월간의 국내 훈련 후 5개월간 국제자원활동을 펼치며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에는 금융감독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매년 2회 설과 추석명절을 맞이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입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이다.
KB국민은행 지난 3월 21일 서울 태화관터에 조성되는‘3.1독립선언광장’건립에 1억원을 후원했다.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조성되는 광장이다. 지난 4월 착공 후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장애인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16일에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새내기 장애대학생 133명에게 디지털학습기구를 전달했다. 이날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는 노트북을 비롯한 태블릿PC, PC센스리더(화면낭독프로그램) 등의 최신 디지털학습기구가 전달됐다.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대학생이 또래 학생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1183명에게 디지털학습기구를 지원해왔다.
성채현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새내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원하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KB두드림스타' 사업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