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활기 띄는 미분양 청정지역··· "신규 분양 알아볼까"
분양 활기 띄는 미분양 청정지역··· "신규 분양 알아볼까"
  • 최형호 기자 rhyma@dailyenews.co.kr
  • 승인 2019.10.08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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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관리지역 58.3% 증가···총 38개 지역 선정
미분양관리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낮은 지역에 신규 단지 공급이 활발하다. (사진=연합뉴스).
미분양관리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낮은 지역에 신규 단지 공급이 활발하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e뉴스= 최형호 기자] 미분양관리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낮은 이른바 '미분양 청정지역'에 신규 단지 공급이 활발하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월 제 30차 미분양관리지역을 발표했는데 경기도 이천시, 인천시 중구 등 총 38개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선정된 총 24개 지역과 비교했을 때 58.3%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경기도 내에서 미분양이 100가구 미만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올해 7월 경기도 미분양 물량에 따르면 군포시, 부천시, 성남시, 광명시, 과천시, 의왕시는 미분양 제로(0가구)를 기록했다.

또한 수원시(4가구), 하남시(20가구), 김포시(36가구), 양평군(38가구), 안양시(43가구), 구리시(43가구), 포천시(61가구), 안산시(76가구) 등이 미분양 물량 100가구 미만을 기록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100가구 미만의 미분양 물량을 보유한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도 내에서도 미분양이 적은 지역들의 공통점은 서울접근성이 좋지만 주택노후화가 심하고 신규공급 물량이 적다는 게 대표적"이라며 "여기에 기존에 잘 조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과 최근 다수의 정비사업들이 예정되면서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 지역의 분양 성적을 보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안양시(미분양 43가구)에서 분양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459가구 모집에 2035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했다.

4월 성남에서 분양한 분당 지웰푸르지오의 경우 166가구 모집에 8배수가 넘는 1463건이 접수됐다. 5월에 GS건설이 분양을 나선 과천자이(미분양 0가구)의 경우 676가구에 7781 건이 접수돼 11.5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미분양 청정지역에서 분양은 계속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6개동, 지하 2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59, 76㎡, 총 303가구로 구성됐다. 비봉산 등산로, 임곡공원, 안양천, 학의천 등과도 가까워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 동 666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구는 노후주택 비율이 약 71% 수준으로 이번 단지는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크다는 분석이다.

e편한세상은 안산시 백운동 838번지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분양에 나선다. 전체 1450가구 중 42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9~84㎡로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루어졌다. 4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초지역이 가까우며 안산 시민공원과 화랑유원지 이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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