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착공··· 2021년 본격 운영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정부가 탈(脫)원전·탈석탄을 추진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경남 고성에 친환경 발전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고성군은 총사업비 2800억원을 들여 고성읍 율대리 일원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발전소는 내년 3월에 착공해 2021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다.
이 발전소는 통영 LNG 기지에서 고성읍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공급라인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성군은 지난 30일 고성읍사무소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업 계획과 수소연료의 안전성 등을 설명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날 설명회에서 "이번 사업이 고성지역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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