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부회장 "'제주용암수' 출시··· 에비앙과 겨루겠다"
허인철 부회장 "'제주용암수' 출시··· 에비앙과 겨루겠다"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1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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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시장 진출
세계적 명수와 경쟁··· 中·베트남 시장도 공략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마켓오 도곡점에서 열린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마켓오 도곡점에서 열린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오리온이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리온은 26일 서울 강남구 마켓오 도곡점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기자간담회를 열여 530㎖, 2ℓ 신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허인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간 공장 설계, 설비 제작, 공정 개발을 했다"며 "물은 40만 년 동안 제주도 지하에 매장돼 있던 걸 끌어올렸다"고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소개했다.

허 부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네랄을 함유한 물은 에비앙이며 미네랄 함유량이 290이다. 하지만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미네랄 함량이 300으로 가장 높다"며 "미네랄양만 조절한 것이 아니라 칼슘과 마그네슘을 추가해 청정감을 높였다.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면서도 가볍고 청량감이 있는 물맛을 완성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세계 시장에서 에비앙과 겨루겠다"고 역설했다.

허 부회장은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PH 8.5의 약알칼리성으로 몸이 산성화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물임을 강조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40만 년간 제주도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깨끗하고 몸에 좋은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용암수는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수자원으로, 셀레늄, 바나듐, 게르마늄 등의 희귀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 제주도 내 매장량은 약 71억 톤에 달하며 매일 1만 톤씩 사용해도 약 2000년을 사용할 수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에는 칼슘 62mg/ℓ, 나트륨 22mg/ℓ, 마그네슘 9mg/ℓ 등의 주요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제주 용암수 개발을 위해 세계 최고 기술진과 연구진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의 크로네스(KRONEWS), 캡(Cap)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NESTAL)에서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했다.

미네랄 블렌딩 및 물맛과 관련, 미네랄 추출기술 권위자인 일본의 우콘 박사,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고재윤 교수 등이 참여해 제품력을 높였다. 병 디자인은 파슨스 디자인스쿨 제품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한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가 맡았다.

오리온은 오프라인 판매보다는 온라인으로 먼저 시작한다. 최근 제품을 주문하고 다음 날 아침에 받아보는 트렌드를 고려한 것이다.

출시기념으로 12월 1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 60병 체험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3명에게 가정배송 앱을 추천하고 정기배송 주문 시 4회차, 8회차, 12회차 등 배송 4회차마다 무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허 부회장이 기자회견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허 부회장이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오리온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자사가 보유한 중국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진출 후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제주도 경제발전과 청정 자연 보존을 위한 지역공헌활동에도 앞장선다. 이미 오리온재단과 함께 지난해부터 구좌읍, 성산읍 등 제주용암수가 속한 지역사회공헌활동, 학술 및 연구, 초등학교 교육사업 지원 등 다양한 제주도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좌사랑 희망드림사업'에 3년간 3억원을, '성산희망동행' 사업에 3년간 3억원 후원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오리온제주용암수 법인은 이익의 20%를 제주도에 환원해 제주도 균형발전과 노인복지, 용암해수산업단지가 위치한 구좌읍 지역의 주민발전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제주도민을 우선 채용해 제주도 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오리온 관계자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 2 도약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네랄워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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