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급물가, 전년 比 1.6%↓··· 원재료, 전월보다 2.4%↓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 대비로도 0.1% 떨어져 지난해 같은 달보다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란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를 말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4일 11월 생산자물가 등락률은 -0.1%로 지난 7월(-0.3%) 이후 다섯 달째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수산물, 축산물 등이 올라 전월대비 0.9% 올랐다. 공산품 물가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 폐기물 물가는 전력,가스 및 증기 등이 내려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서비스 물가는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 등이 내렸으나 운송서비스, 금융및보험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를 나타냈다.
식료품 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보다 1.1% 하락했다.
에너지 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 IT물가는 전월보다 0.6%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에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죄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원재료(-10.7%) 부문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5%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떨어졌다.
원재료 물가는 국내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2.4% 하락했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총산출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수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