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699.7억달러 흑자··· 수출, 5423.3억달러
지난해 경상수지 699.7억달러 흑자··· 수출, 5423.3억달러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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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적자 폭 35.6% 개선··· 원자재 수입도 251.9억달러 감소
2019년 및 2019년 경상수지 추이. (자료=한국은행)
2019년 및 2019년 경상수지 추이. (자료=한국은행)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도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22년째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2월 43억3000만 달러의 경상수지를 기록하며, 지난해 총 599억7000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경상수지는 전년 대비 774억7000만달러에서 22.6% 감소했다.

지난해 상품수지는 768억6000만달러로, 전년 1100억9000만달러에서 30.2% 줄어들었다.

서비스수지는 230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 293억7000만달러 적자에서 그 폭이 줄어들었다.

여행 부문이 전년 165억7000만달러 적자에서 106억7000만달러 적자로 35.6% 개선됐다.

본원소득수지는 전년 49억달러에서 지난해 122억달러로 149% 증가했다.

금융계정은 지난해 60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769억3000만달러에서 159억8000만달러로 흑자 폭이 감소했다.

직접투자가 전년 260억4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49억7000만달러로, 증권투자도 474억달러에서 401억2000만달러로 흑자 폭이 줄어들었다.

파생금융상품은 2018년 15억달러 적자에서 2019년 59억700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기타투자는 지난해 115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125억2000만달러에서 개선됐다.

특히 자산은 지난해 38억1000만달러 줄어들었으며, 부채는 77억7000만달러로 전년 68억4000만달러에서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지난해 14억7000만달러로, 전년 175억달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수출은 5423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6048억6000만달러에서 618억7000만달러(-10.3%) 줄어들었다.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965만9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지만 전년 1295억2000만달러 대비 329억3000만달러(-25.4%) 감소하며 수출 폭 감소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선박도 지난해 195억7000만달러 규모를 수출했지만 2018년 207억1000만달러에서 11억4000만달러(-5.5%) 줄어들었다.

주요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미국 2018년 6727억2000만달러 → 2019년 733억5000만달러(0.9%) ▲일본 2018년 305억3000만달러 → 2019년 284억1000만달러(-6.9%) ▲EU 2018년 576억8000만달러 → 2019년 528억1000만달러(-8.4%) ▲동남아 2018년 1668억9000만달러 → 2019년 1426억6000만달러 ▲중국 2018년 1621억3000만달러 → 2019년 1362억1000만달러(-16.0%) ▲중동 2018년 216억2000만달러 → 2019년 176억2000만달러(-18.5%) ▲중남미 2018년 277억9000만달러 → 2019년 263억4000만달러(-5.2%)였다.

지난해 수입은 5032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5352억달러 대비 319억4000만달러(-6.0%) 줄어들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정부가 원자재 국내 생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며 원자재 수입액은 2538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2790억3000만달러보다 251억5000만달러(-9.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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