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 시장, 안정된 모습 보이고 있어"
금융위 "금융 시장, 안정된 모습 보이고 있어"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6.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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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2.6조원 집행
단기자금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7.2조원 지원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주요 금융지원 실적. (자료=금융위원회)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주요 금융지원 실적. (자료=금융위원회)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2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색됐던 금융 시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내수, 실물경제 등 경제 전반으로 충격이 가시화된 가운데 다행히도 최근 국내·외 금융 시장은 각국 정부의 시장안정화 조치 노력 등에 힘입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외에도 홍콩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 신흥국 불안 등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수의 불안요인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고 경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추진했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2조5000억원이, 2차 프로그램을 통해 879억원이 집행됐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14조2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7조2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 및 보증 지원은 지난달 29일까지 142만9000건, 117조3000억원이 집행됐다.

지원 건수 기준으로 음식점업(29만4000건), 소매업(24만3000건), 도매업(16만1000건) 순서로 금융 지원이 이뤄졌으며, 지권 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17조5000억원), 도매업(14조6000억원), 소매업(9조5000억원) 순서로 금융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유형별로는 신규 대출·보증이 총 114만8000건, 61조3000억원이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28만 건, 56조1000억원이 지원됐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88만2000건, 62조5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52만8000건, 54조1000억원이 집행됐다.

회사채 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 RP 매수, 증권금융 대출을 통해 애초 목표금액인 5조원을 넘어 5조4000억원을 지원했으며, 회사채·CP·전단채 차환 및 인수에 1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또한 주력산업 P-CBO 발행을 통해 5000억원을 집행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도왔다.

손 부위원장은 "정부는 정책적 상상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존에 발표한 대책들의 원활한 이행과 동시에 포스크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금융혁신, 디지털 금융 지원대책들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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