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 7월 말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askinnovation)에 공개한 '친환경, 잇츠 타임 투 액트(It’s time to Act)' 기업 PR 캠페인 영상이 3주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검은색 바탕 위로 화면보호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들이 이어지며, 검은색의 절전모드 영상이 일반 영상보다 전력 소비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된 영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경영전략을 통한 성장, 즉 '그린밸런스 2030'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PR 자체도 이런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브랜드의 소통 방식 자체를 친환경으로 가져가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반영한 것"이라며 "캠페인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친환경 실천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시도에 소비자들이 공감하면서 호평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상이 올라와 있는 유투브에서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절전모드를 활용한 광고 컨셉이 지금 시대에 잘 맞는다' 등 실제로 영상을 유튜브 이용자들의 긍적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을 실천하는 잉크절약'이라는 주제의 지면 캠페인도 공개했다. 이 캠페인 역시 화려하고 자극적인 그림이나 문구대신 노출이 최소화하면서 잉크를 90%이상 줄이는 친환경을 실천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노출 극대화라는 통상적인 방식 대신, 노출 최소화라는 역발상의 방식으로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소비자들의 이 같은 공감대처럼 '그린밸런스 2030'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