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지분 18.55%·정유경 사장, 신세계 지분 18.56%로↑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신세계그룹은 이명희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 지분 8.22%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증여로 이 회장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은 18.22%에서 각각 10.00%로 낮아지게 됐다. 반면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지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희 회장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각 사의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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