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으로 도약...KT&G, ESG 확보하고 죄악기업 벗어난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KT&G, ESG 확보하고 죄악기업 벗어난다
  • 오현주 기자 oh_08@dailyenews.co.kr
  • 승인 2021.01.0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23개국 신규 개척··· 연간 판매량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 확보
KT&G 신탄진 공장 수출 생산라인의 모습. (사진=KT&G)
KT&G 신탄진 공장 수출 생산라인의 모습. (사진=KT&G)

KT&G는 해외 진출 100개국을 돌파하며 글로벌 톱4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해 이뤄낸 결과다. 특히 신규 진출국 중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해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했다.

KT&G는 글로벌 초슬림 1위 담배인 '에쎄(ESSE)'를 현지 시장 특성에 맞게 출시하는 대표 브랜드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현지화 전략으로 에쎄는 몽골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2위 담배 소비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담배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정향을 활용한 에쎄 등을 선보여 지난해에만 40억 개비 이상이 팔렸다. '보헴(BOHEM)', '타임(TIME)' 등 레귤러 담배 브랜드도 국가별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하며 진출 국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5개 부서와 팀을 신설하고 마케팅 강화 등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KT&G는 향후 해외법인 추가 설립은 물론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존 진출국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업·마케팅·제조 등 분야별 투자를 확대하면서 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백복인 사장은 "KT&G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해외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은 저력을 발휘했다"며 "2025년 글로벌 톱4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