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친환경 소재로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 ‘ISCC PLUS’ 국제인증 취득
효성첨단소재, 친환경 소재로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 ‘ISCC PLUS’ 국제인증 취득
  • 곽지우 기자 jiwoo94@dailyenews.co.kr
  • 승인 2022.10.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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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업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 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제도이다. ISCC PLUS인증은 원료부터 생산과정,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하므로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친환경 원재료인 ▲사탕수수·옥수수 등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소재 바이오 기반 페트(Bio-based PET) ▲폐페트병을 세척·파쇄 후 재가공한 물리적 재활용 페트(Mechanical Recycled PET) ▲ 폐페트병을 고온·고압으로 다시 원료 상태로 만든 후 재가공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Chemical Recycled PET)를 적용해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공정에 대한 인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원료로 생산되는 산업용 바이오 페트(Bio-PET) 원사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강도 재활용 페트(Recycled PET) 원사를 개발해 타이어코드에 적용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친환경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 나일론(Bio-based Nylon) 원사 및 타이어코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원재료 및 소재에 대한 친환경 인증은 상대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방산업의 친환경 제품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BMW 등 자동차 브랜드들이 친환경 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고 브릿지스톤, 한국타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도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한 효성첨단소재의 연구개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ISCC 플러스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3대 전략방향으로 ‘Zero Emission’, ‘Zero Waste’, Zero Impact’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타이어코드 부문에서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과 발맞춰 2050년까지 모든 PET 타이어코드를 친환경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는 국제 친환경인증인GRS(Global Recycled Standard)인증을 획득했다. 카페트 부문에서는 ‘Bio-PET 원사’를 적용한 카매트를 공급해 최신 전기차들과 수소차에 적용하는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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