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이 3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 가격은 전날보다 250원(1.97%) 내리며 t당 1만2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반도체 업종의 SK하이닉스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며 한동안 공장 가동률이 저조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이전보다 덜 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KAU22는 전날보다 100원 하락한 1만2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여섯 번째 거래에서 1만2500원으로 추가 하락한 KAU22는 후속거래에서 1만2550원으로 50원을 회복했다.
하지만 유입되는 매수 물량 유입으로 인해 다시 한 번 1만2500원으로 내려간 후 1만2400원까지 하락하며 장 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다행히 매도세가 흘러들어오며 1만2450원으로 상승한 KAU22은 탄력을 받으며 1만2500원을 회복했으나 매수세가 약해지며 1만2450원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그러나 추가 매수세 영향으로 1만2500원을 회복한 KAU22는 한동안 가격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이뤘지만 장 마감과 동시에 체결된 마지막 거래에서 50원 내려가며 결국 1만2450원으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8만5225t이었으며 거래액은 23억954만750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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