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은 전날 대비 250원(2.13%) 내린 t당 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하락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태에서 공장 가동률이 평상시를 밑돌고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KAU22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이날 KAU22는 오름세로 시작해 하락세로 반전됐다.
전날 종가보다 50원 오른 1만1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2는 두 번째 거래에서 1만1900원으로 상승세로 출발하며 전날까지의 내림 폭을 일부라도 만회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만1850원으로 하락한 후 가격을 유지하던 KAU22는 1만1750원으로 하락하며 전날 종가까지 떨어졌다.
하락세가 시작되면서 매도 물량이 장으로 유입되며 KAU22 가격은 1만1650원, 1만1600원, 1만1550원, 1만1500원으로 속절없이 하락했다.
그나마 추가 하락에 대한 저지선이 형성되며 1만1550원, 1만1600원까지 소폭 반등한 KAU22는 한동안 거래를 유지했다.
그러나 KAU22는 마지막 거래에서 1만1500원으로 하락하며 또 한 번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25만2711t이었으며 거래액은 29억2849만8699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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