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1일부터 사흘간 ‘2023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관 특성을 반영한 ‘자체 재난통신망 교신훈련’을 본사와 10개 지방본부 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난통신망은 초단파대(근거리) 통신망과 단파대(원거리) 비상통신 전국망(아마추어 무선통신)으로 구축되어 대형재난과 천재지변 등 유무선통신망이 마비될 경우 비상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통신수단이다.
정한근 KCA 원장은 “재난 발생으로 인한 유무선 통신망 마비에 대비한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을지연습 중점 5대 핵심과제를 전달하며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KCA는 2023년 을지연습으로 전 직원 비상소집과 전시 직제편성 ▲비상통신망 모의훈련 ▲디도스 공격 및 해킹 등에 대한 긴급대응체계 구축 ▲통일 및 안보교육 ▲사이버테러와 전시 기금관리, 비상시 검사업무 등 실질적인 기관 고유업무에 대한 전시 현안 토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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