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했다.
8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3 가격은 전날 종가에서 50원(0.57%) 하락한 t당 8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50원 올랐던 KAU23 가격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8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곧바로 8790원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다음 거래에서 8770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내 8780원으로 오르며 전날 종가와 같아졌다.
이후 한동안 거래 없이 시간을 보내던 시장은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가격이 8760원, 8750원, 8740원으로 연달아 하락한 후 8730원으로 한 번 더 떨어졌다.
급격한 하락세로 시장이 잠시 얼어붙었지만 KAU23 가격은 8740원, 8750원으로 소폭 반등한 후 8740원으로 잠시 뒤로 물러났다.
이후 8760원으로 오른 후 8750원으로 또다시 소폭 하락했지만 곧바로 8780원으로 상승하며 전날 종가를 다시 한번 터치했다.
이후 추가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그대로 장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장 마감과 동시에 이뤄진 거래에서 KAU23 가격은 8730원으로 하락하며 그대로 폐장됐다.
이날 총거래량은 21만3473t이었으며 거래액은 18억6891만71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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