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2023년 배출권(KAU23) 가격이 60원 오르며 t당 8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하락 폭보다 10원 더 오르며 8800이원대를 눈앞에 뒀다.
이날 장은 시작부터 강세를 보였다.
87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3은 잠시간 거래 없이 진행되다가 8740원으로 상승했다.
이어진 거래에서 8780원, 8800원으로 상승했지만 상승세에 따른 매도 물량 유입으로 KAU23 가격은 8780원, 8770원, 8760원으로 연달아 하락했다.
하지만 매도 물량 유입이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음 거래에서 8790원으로 상승한 KAU23은 8800원, 8810원까지 상승하며 8800원대를 돌파했다.
8800원으로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듯했지만 이후 거래는 이뤄지지 않다가 폐장과 동시에 이뤄진 마지막 거래에서 다시 한번 10원 하락하며 결국 8800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말았다.
상승 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총거래량은 16만8249t으로 전날 거래량보다 적었고 거래액도 14억7781만2070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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