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개인이 함께 만드는 사회변화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지난 27일(토)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 – 함께해서행복해’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 – 함께해서행복해’는 토크&뮤직 콘서트, 50여 개 소셜벤처 및 소상공인 플리마켓을 통해 대중이 쉽고 즐겁게 기부 문화에 참여하도록 기획한 나눔 축제. 작년부터 시작한 ‘행복얼라이언스 데이’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개최 장소를 부산과 서울로 확대했다.
이번 부산 행사에는 플리마켓 방문자와 자원봉사, 기부 크라우드펀딩 등 행복얼라이언스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받은 콘서트 청중들까지 2천5백여 명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일상 속 나눔과 아동 삶의 질 향상에 열띤 관심을 보였다.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함께해서행복해’ 콘서트는 최광철 행복얼라이언스 대표이자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이 막을 열었다.
최광철 대표는 “행복얼라이언스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출범 2년 만에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로 성장하며 올 한 해에만 결식 우려 아동에게 20만 개 행복도시락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결식 우려 등 아동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토크-뮤직 콘서트에는 평소 기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연사와 아티스트가 참여해, 대중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먼저 ‘나눔도 전염이 된다’는 메시지로 사회적 기업 비타민엔젤스 염창환 의학박사가 토크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이후 천종호 판사가 ‘아동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청소년 재판 경험을 토대로 아동 행복을 위해서는 전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달하였고, 방송인이자 사회적기업 디엘레멘트 공동창업자 알베르토 몬디가 ‘욕실 속 작은 비누 하나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주제로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경험한 일상 속 나눔 이야기를 재치있게 전하며 재미와 감동을 이끌었다.
뮤직 콘서트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 한지상, 가수 루나, 볼빨간사춘기, 10CM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기부와 나눔 활동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당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콘서트 장 주변에서 열린 플리마켓에는 부산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청년 소상공인 50여 곳과 행복얼라이언스 소속 멤버사들이 참여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커피’의 콜드브루 테이스팅 세트, ‘마리몬드’ 리버서블 숄더백 등 행복얼라이언스에서 준비한 기부 연계형 상품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플리마켓 참가 셀러들은 수익금 일부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