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키자니아 서울에 ‘동물복지 달걀 농장’ 어린이 체험관 문 열어
풀무원, 키자니아 서울에 ‘동물복지 달걀 농장’ 어린이 체험관 문 열어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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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개념 배우고 농장 경영인 직업 탐구해볼 수 있어
체험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달걀 농장 경영인이 되어 농장 곳곳에 숨겨진 달걀을 수거하고 포장해 키자니아 마트로 납품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체험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달걀 농장 경영인이 되어 농장 곳곳에 숨겨진 달걀을 수거하고 포장해 키자니아 마트로 납품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키자니아 서울에 동물복지 개념을 배우고 농장 경영인 직업 탐구하는 ‘동물복지 달걀 농장’ 어린이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동물복지 교육과 농장 경영 체험을 결합한 ‘동물복지 달걀 농장’을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 서울’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동물복지 달걀 농장’ 체험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동물복지의 개념을 이해하고, 동물복지 달걀을 생산하는 농장 경영인 역할을 탐구해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체험관에 들어서면 먼저 좁은 공간에서 수많은 닭이 사육되는 ‘배터리 케이지(밀집형 사육장)’를 간접 경험한다.

어린이들은 사육장 체험 후 닭의 입장이 되어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란 닭이 건강한 달걀을 낳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동물복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뒤이어 닭이 본능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동물복지 시설을 어린이들이 직접 설치해본다. 깨끗한 볏짚을 깔고, 먹이통과 횃대를 설치하여 닭이 행복한 동물복지 달걀농장을 꾸미는 것이다.

또, 달걀 농장 경영인이 되어 농장 곳곳에 숨겨진 달걀을 수거하고 포장해 키자니아 마트로 납품하는 체험을 한다. 어린이들은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농장 경영인이라는 직업을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다.

동물복지 달걀 농장 체험 프로그램은 체험관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약 35분 간격으로 하루에 총 16번 운영된다.

체험시간은 25분이며, 한번에 8명씩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이 끝나면 동물복지 달걀농장 경영인 인증서와 풀무원 동물복지 훈제란, 그리고 8키조(키자니아에서 사용하는 전용화폐)를 증정한다. 체험 권장연령은 6세 이상이다.

풀무원은 지난 2007년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동물복지를 사업에 도입한 이래 국내 동물복지 식품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해에는 ‘동물복지(Animal Welfare)’를 풀무원의 전사 핵심전략 중 하나로 정했고, 풀무원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을 전국 출시하는 등 동물복지 식품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케이지 프리(Cage Free)’를 2018년 선언하고 2028년까지 풀무원식품이 판매하는 모든 식용란을 동물복지 달걀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풀무원식품 브랜드관리실 서희선 파트장은 ”생소할 수 있는 ‘동물복지’와 ‘농장 경영’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쉽고 효과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관을 꾸몄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흐름인 동물복지에 대해 인지하고 떠오르는 유망한 직업군도 함께 탐색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약 160여 개의 직업과 시즌마다 새롭게 추가되는 다양한 직업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연간 약 110만 명이 방문하는 인기 시설로 서울과 부산 2개 지점이 있다.

풀무원은 2014년 8월과 2016년 5월 각각 서울점과 부산점에 ‘바른먹거리 스쿨’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약 28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바른먹거리와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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