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코드&유머 감성' 제주삼다수 바이럴 캠페인 인기몰이
'B급 코드&유머 감성' 제주삼다수 바이럴 캠페인 인기몰이
  • 김래정 기자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9.06.19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삼다수 '水타트랙' 바이럴 광고, 론칭 이틀 만에 200만뷰 돌파 (사진=이노션)
제주삼다수 '水타트랙' 바이럴 광고, 론칭 이틀 만에 200만뷰 돌파 (사진=이노션)

[데일리e뉴스= 김래정 기자] 배꼽 잡게 만드는 이른바 'B급 코드', '유머 감성'으로 똘똘 뭉친 바이럴 광고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다. "광고를 일부러 클릭해서 들어왔다", "진짜 광고를 넋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처음이다"는 등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광동제약과 함께 최근 제작한 바이럴 캠페인 <깨끗한 물을 찾아서 '水타트랙'>편이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분 31초 분량의 이 영상은 깨끗한 물을 찾아 지구까지 온 외계인들이 '거대한 자연 정수기 제주도를 우주로 가져가려는 SF물' 콘셉트로 기획됐다. 좌충우돌 끝에 제주도 청정수의 원천이 삼다수임을 알게 됐고, 우주에서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외계어처럼 들리는 '괄락괄락'이란 표현은 '벌컥벌컥 마신다'는 뜻의 제주 방언이고 여기에 제주 해녀 등 지역 주민들도 출연해 리얼리티를 더했다"면서 "재미는 물론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삼다수 가정배달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水타트랙 영상이 공개된 이후 '삼다수 가정배송앱'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먹는 샘물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水타트랙' 캠페인 같은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쌀과 도자기 외에 반도체도 경기 이천의 특산품"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표현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산품'편도 유튜브 조회수 2800만뷰에 달하는 등 B2B기업 광고로는 이례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노션 측은 "영화 같은 현대해상의 '추격'편도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피해를 본 일반 시민들이 바로 현대해상에겐 진짜 주인공이라는 키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브랜드의 호감도를 높이고 크리에이티브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 한 온라인·모바일 채널 중심의 바이럴 캠페인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