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개 공공기관, 지난해 온실가스 421만톤 배출··· 기준 比 19.6%↓
774개 공공기관, 지난해 온실가스 421만톤 배출··· 기준 比 19.6%↓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08.01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행정기관 제외 지자체·시도교육청·공공기관 등 모두 감소
2011~2018년 7개 기관 유형별 배출량 추이. (단위: 천tCO2eq) (자료=환경부)
2011~2018년 7개 기관 유형별 배출량 추이. (단위: 천tCO2eq) (자료=환경부)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774개 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421만tCO2eq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준배출량 기준 502만tCO2eq 대비 19.6%인 98만tCO2eq를 감축한 결과다.

지난해 감축률은 전년 감축률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지난해 대상기관이 시설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의 결과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2018년 배출량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를 처음 도입한 2011년 배출량 473만tCO2eq 대비 11%(52만tCO2eq)를 감축한 양이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근거로 2011년에 도입됐으며 중앙정부·지자체 등 7개 유형 774개 기관에 대해 환경부에서 매년 각 기관별로 기준 배출량을 제시한 후 연차별 감축 목표를 기준으로 이행실적을 점검한다.

2011년 대비 2018년 배출량은 중앙행정기관(45개)을 제외하고 지자체(243개), 시·도교육청(17개), 공공기관(287개), 지방공사·공단(135개), 국·공립대학(36개), 국립대학병원(11개) 등 5개 기관 유형에서 모두 감소했다.

특히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감축률은 평균 감축률은 평균 감축률 19.6%를 상회하는 반면,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지방공사·공단, 국·공립대학, 국립대학병원의 감축률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감축성과가 우수한 기관 중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1만t 미만), 환경부(1만t 이상), 지자체는 충남 서천군과 인천광역시, 공공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조폐공사, 지방공사·공단은 울산시설공단, 국공립대학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이다.

 각 기관별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에 지난 31일부터 공개했다.

유호 환경부 기후전략과장은 "2018년도 공공기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행태 개선으로 71만tCO2eq(72.4%)을 절감했음을 볼 때 기후변화 대응도 에너지 절약 등 시민 실천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제도시행 성과 및 해외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2020년 이후 제도개선 방안을 올해 내에 마련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