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탄소배출권 금융상품 출시 IBK기업은행, 온실가스 배출량 '롤러코스터'
[저탄소사회] 탄소배출권 금융상품 출시 IBK기업은행, 온실가스 배출량 '롤러코스터'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10.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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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리모델링로 에너지 효율성 높여"
은행권 최초 미얀마에 쿡스토브 지원
2014~2018년 IBK기업은행 온실가스 배출 추이.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4~2018년 IBK기업은행 온실가스 배출 추이.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IBK기업은행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은 2014년 5만9058tCO2 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하지만 그후 ▲2015년 6만3210tCO2 eq▲2016년 6만4550tCO2 eq로 늘었다. 하지만 ▲2017년 5만9633tCO2 eq로 다시 줄었다가 ▲2018년 6만986tCO2 eq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 사용량 또한 2014년 850TJ에서 2018년 915TJ로 7.6% 늘었다.

기업은행은 유일하게 탄소배출권 시장 관련 정기보고서와 탄소배출권 펀드 등 금융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기업들에 탄소배출권 거래 주선·중개·자문·매매대행 등을 비롯해 탄소배출권 거래 대응전략 수립 등 탄소자산관리를 해준다.

더불어 IBK기업은행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쿡스토브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5일 미얀마 현지에서 김태경(왼쪽 네 번째) 기업은행 양곤사무소장과 전서희 기후변화센터 미얀마사무소장(왼쪽 다섯 번째), 우 마움 마웅 예 미얀마 환경보존자원부 과장(왼쪽 여섯 번째)가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지난 7월 5일 미얀마 현지에서 김태경(왼쪽 네 번째) 기업은행 양곤사무소장과 전서희 기후변화센터 미얀마사무소장(왼쪽 다섯 번째), 우 마움 마웅 예 미얀마 환경보존자원부 과장(왼쪽 여섯 번째)가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지난 7월 환경보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미얀마에 친환경 쿡스토브 1만2000대를 지원했다.

친환경 쿡스토브는 일반 화로 대비 연료비용 66%, 조리시간 50%를 감축할 수 있는 저탄소 고효율 취사도구다.

전기보급이 이뤄지지 않아 나무땔감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에게 보급하면 탄소배출량과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IBK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쿡스토브 보급을 통해 국제연합(UN)에서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국내 중소기업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다시 쿡스토브를 추가로 지원해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본점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늘었다"며 "건물이 노후화되서 기존 본점도 리모델링하고 있다. 새 단장이 끝나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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