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웅동배후단지에 30MW급 발전 설비 설치··· 나머지 2022년까지 완공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부산 신항에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진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일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에서 27개 사를 대상으로 '신항 태양광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항만공사와 2019년 10월 체결한 '부산 신항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의 후속조치로, 신항 입주업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1단계로 2020년 6월 웅동배후단지에 30MW급 태양광 발전설비 착공을 추진하고, 단계별로 잔여 웅동단지, 북·남·서 컨테이너 단지로 확대해 100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며 항만공사는 임대 및 인허가 취득을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이달 중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중 인허가에 착수할 방침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사업 개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입주업체의 부가수익 창출을 통한 성공적인 지역상생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총 100MW급의 세계 최대 규모 'Green Port'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인용할 경우 데일리e뉴스 원문 링크도 남겨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