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라이카 카메라로부터 1억2100만 달러 투자 받아
Light,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라이카 카메라로부터 1억2100만 달러 투자 받아
  • 김래정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8.07.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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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컴퓨테이셔널 이미징 업계의 선두 주자 Light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주도한 D라운드 펀딩에서 1억21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저명한 브랜드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AG)도 참여했다

Light의 혁신적인 이미징 플랫폼은 여러 카메라 모듈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하나의 고퀄리티 이미지로 조합하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고도로 정확한 3D 심도 산출을 통해 기계가 사람처럼 보는 것이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연결된 카메라들이 세상을 3차원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재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특별한 센서 없이도 주위의 물체를 인식할 수 있으며 로봇은 독자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고도로 정확한 Light의 심도 매핑은 풍부하고 복잡한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증강현실을 포함해 광범위한 용도로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금 확보로 Light는 자사의 이미징 플랫폼을 소비자용 카메라를 넘어 보안, 로봇, 자동차, 항공, 산업 이미징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후반기에는 Light의 기술을 결합한 첫 휴대폰이 전 세계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제품은 휴대폰 카메라에 대한 기존의 기대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Light의 공동 창업자인 데이브 그래넌(Dave Grannan) CEO는 “Light의 기술은 다수의 작고 기본적인 카메라 모듈을 강력한 소프트웨어와 조합했을 때, 훨씬 비싸고 무거운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필적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회사가 전략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이 기술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투자 자문 파트너 아크세이 나헤타(Akshay Naheta)는 “Light는 컴퓨테이셔널 이미징 업계의 글로벌 리더다. 정교한 디지털 소프트웨어로 기계적 복잡성을 제거함으로써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 가격을 전통적인 카메라에 비해 현저하게 낮출 수 있었다. 이는 지능형 이미징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을 낸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라이카 카메라 안드레아스 카우프만(Andreas Kaufmann) 감독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다른 풍부한 데이터 중심의 이미징 플랫폼으로 이 기술을 확산시키는 기회가 생김으로써 Light가 모바일 이미징 세계에 대 혁신을 일으키게 되리라 믿으며, 이런 원대한 포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Light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라이카 브랜드는 기술 리더십, 정밀 공학, 숙련된 기능이라는 오랜 전통 위에 설립된 회사로 1996년 첫 디지털 카메라의 탄생 이래 디지털 사진 기술을 진화시키는 여정을 시작했다. 컴퓨터 활용 사진 기술(computational photography)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기에 Light와 같은 혁신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라이카의 우수성이란 전통을 컴퓨터 활용 사진 기술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ght 공동창업자인 라지브 라로이아(Rajiv Laroia) CTO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카메라 브랜드의 지원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라이카와의 협력이 가지는 무한한 잠재성을 생각하면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는 특정 조건 하에 분할 발행으로 이루어진다.

럭스 커패시터 카메라 컨트롤 칩과 멀티 이미지 프로세싱을 위한 폴라 퓨전 엔진을 포함한 Light의 기본 기술은 모두 스마트폰, 보안, 자동차, 로봇, 드론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사용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Light의 강력한 기술을 활용할 더 많은 기회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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