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첫 '3연임'··· 농협손보 대표는 최창수
이대훈 농협은행장 첫 '3연임'··· 농협손보 대표는 최창수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19.12.06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는 각각 연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대훈 NH농협은행장,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 후보자. (사진=농협금융지주)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대훈 NH농협은행장,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 후보자. (사진=농협금융지주)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래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농협은행을 1년 더 이끌게 됐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최창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이 선임됐다. 홍재은 현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이구찬 현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각각 연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11월 15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사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반영하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회사별 적임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은행장에는 이대훈 현(現) 농협은행장이 연임됐다. 이대훈 은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디지털 전환(DT) 혁신에 집중시켜 미래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2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말 1조4000억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홍재은 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홍재은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여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창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최창수 내정자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전문가로, 농협금융 전체 디지털 전환(DT) 로드맵(청사진)을 수립해 미래혁신에 앞장섰으며, 자회사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해 증자를 단행하는 등 농협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이구찬 현 농협캐피탈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이구찬 대표이사는 임직원간 소통과 믿음의 리더십을 통해 농협캐피탈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광수 회장은 취임 이후 시장경쟁력에 초점을 두고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 중심의 인사원칙을 강조해 오고 있다.

'미래혁신과 내실화로 지속 가능 경영체계 확립'이라는 2020년도 전략목표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데 신임 대표이사들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