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스 WMO 사무총장, 지구의 날 50주년 맞아 각국에 기후변화 대처 강조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세계기상기구(WM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6%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테리 탈라스(Petteri Taalas) WM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일시적으로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코로나19가 심각한 국제 보건 및 경제에 위기를 초래했지만, 기후변화를 막는데 성공하지는 못했다"며 "기후변화는 수 세기 동안 인간의 행복, 생태계,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해 기후변화에 반대하는 각오와 단결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는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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