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LR'급 초고속 자동초점 성능 이미지센서 출시
삼성전자, 'DSLR'급 초고속 자동초점 성능 이미지센서 출시
  • 이승윤 기자 hljysy2@daum.net
  • 승인 2020.05.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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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셀 기술로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이미지 촬영 가능
삼성전자가 DSLR 급 초고속 자동초점 성능을 보유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 아이소셀 GN1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DSLR 급 초고속 자동초점 성능을 보유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 아이소셀 GN1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데일리e뉴스= 이승윤 기자] 삼성전자는 DSLR 수준의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1.2마이크로미터 (μm, 100만분의 1m) 기반의 50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부터 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최초로 하나의 화소(Pixel)에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Dual Pixel) 기술과 4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또 DSLR 수준의 위상검출자동초점(Phase Detection Auto-Focus, PDAF) 성능도 제공한다.

아이소셀 GN1은 사람이 양쪽 눈을 이용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각 화소에 좌우로 위치한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에서 검출된 이미지의 위상차를 계산해 피사체에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춘다. 스포츠와 같이 역동적인 장면을 찍을 때도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각 화소에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가 있어 예로 5000만 화소의 경우 1억 개의 포토다이오드가 받아들이는 빛을 이용해 1억 화소 수준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제품은 1.2 μm의 비교적 큰 픽셀 면적으로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는 4개의 픽셀을 하나로 결합하는 테트라셀 기술로 감도를 4배 높여 1250만 화소의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빛에 따라 자동으로 ISO 값을 조정하는 Smart-ISO, 이미지 촬영 시 밝기와 명암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실시간 HDR,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등의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도 함께 탑재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아이소셀 GN1은 강화된 자동초점기능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픽셀 기술 혁신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차세대 고성능·다기능 이미지센서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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