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국내 첫 암모니아추진선 인증··· "2025년 상용화"
한국조선해양, 국내 첫 암모니아추진선 인증··· "2025년 상용화"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7.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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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 無··· 2050년 IMO 규제 충족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AIP) 수여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설계부문장 전무, 차상배 만에너지솔루션즈 마케팅본부장 상무, 김영두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기술총괄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AIP) 수여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설계부문장 전무, 차상배 만에너지솔루션즈 마케팅본부장 상무, 김영두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기술총괄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23일 국내 처음으로 암모니아추진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LR)에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에 선급 기본인증서(AIP)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 추진 선박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는 현대미포조선과 글로벌 엔진 제조사인 만에너지솔루션즈, 로이드선급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암모니아 추진시스템의 기본설계를 맡았고,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엔진 개발과 제원 결정을, 로이드 선급은 설계 적합성과 위험성 검토를 책임졌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로,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추진선이 상용화되면 2030년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감축 규제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줄여야 하는 2050년 IMO 규제도 충족할 수 있게 된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회사는 2025년 암모니아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2018년 7월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원유운반선을 인도했고,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선박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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