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르노 조에(ZOE)', 한국 출시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르노 조에(ZOE)', 한국 출시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8.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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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급 R245모터 장착··· 최고출력 135마력·최대토크 24.5kg.m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 탑재··· 완충 시 309km 달릴 수 있어
젠·인텐스 에코·인텐스 3개 트림에 7개 컬러로 구성··· 3955만원부터
르노삼성자동차가 1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전기차 '르노 조에(Renault ZO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1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전기차 '르노 조에(Renault ZO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 조에(Renault ZOE)'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르노 조에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출시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이날 한국 시장에 출시된 르노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25kg.m(245N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으로 라이드&핸들링 성능이 뛰어나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 조에의 외관 디자인은 르노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후드 윤곽선이 전면 중앙에 위치한 르노의 로장구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르노의 디자인 정체성인 C-shape 형상의 주간 주행등과 어우러진다.

프런트 범퍼에는 그릴과 안개등 주변에 크론 인서트가 더해져 전면부 하단까지 빈틈없이 돋보인다. 또한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입체감을 위해 사이드 벤트로 장착됐다. 인텐스(INTENS)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 ECO) 트림에는 핫스탬핑 그릴도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래프와 LED 안개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탑재됐다.

동급 최대인 10.25인치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EASY CONNECT0’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공조기능은 감각적인 디자인 버튼으로 별도 적용됐다.

르노 조에의 내부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 조에의 내부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 조에는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멤버십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마이 르노(MY Renault)'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원격 제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르노 조에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236km의 우수한 저옹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ECO 주행모드를 선택할 경우 에어컨 및 히팅 기능을 효율적으로 자동 제한하며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르노 조에는 주행모드에 'B-모드'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전자식 변속기인 ‘E-시프터(E-Shiftter)’의 원 터치 버튼을 활용, B-모드를 설정해 주행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뤄져 막히는 도로에서 도로나 장거리 주행에서 브레이크 페달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감속 시에는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배터리 충전도 이뤄져 주행 중 충전도 가능하다.

르노 조에에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주행 안전을 위한 ADSA 기능이 모든 트림에 적용됐으며 인텐스 트림과 인센스 에코 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도 추가로 적용됐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지 사운드 시스템인 ‘Z.E. 보이스’는 3가지 사운드를 제공해 운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후방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오토 클로징&오프닝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운전자의 쉬운 드라이빙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르노 조에의 Z.E.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km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하며 문제 발생 시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대응으로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르노 조에는 ▲젠(ZEM) 395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며 세라돈 블루, 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소닉 레드, 하이랜드 실버 등 7개 외관 컬러로 구성됐다.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63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의 경우 최저 2809만원, 제주도의 경우 최저 2759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르노의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한다"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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