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국내 금융지주 최초 '원화 지속가능(ESG)' 신종자본증권 발행
KB금융지주, 국내 금융지주 최초 '원화 지속가능(ESG)' 신종자본증권 발행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0.08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5000억원 이내에서 최종 금액 및 권리 확정 후 20일 발행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지주)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지난 7일 ESG(Environment·Society·Governance) 선도 금융그룹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원화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ESG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발행하게 되는 '원화 ESG채권'이며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13일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5000억원 이내에서 최종 금액 및 권리를 확정하고 20일에 발행될 예정이며 신종자본증권으로 발행돼 그룹의 자본 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채권의 관리체계 등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인증받아야 하며 KB금융지주는 지난 9월 16일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로부터 ESG채권 관리체계 및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KB금융은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KB GREEN WAY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활용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실천 및 친환경 금융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채권 발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